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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이란발 선박 무기 압수 


지난 20일 미군 순찰대원들이 아라비아해 북부에서 공해상으로 향하던 무기 불법 수송 선박을 검문하고 있다. (미 해군 제공)
지난 20일 미군 순찰대원들이 아라비아해 북부에서 공해상으로 향하던 무기 불법 수송 선박을 검문하고 있다. (미 해군 제공)

미 해군이 지난 20일 아라비아해 북부에서 AK-47 소총 약 1천 400정과 실탄 22만 6천발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5함대는 22일자 성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고, 무기를 실은 무국적 선박이 “이란에서 출발해 공해를 거쳐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 경로는 역사적으로 예멘 내 후티 반군에게 불법적으로 무기를 조달하는데 사용돼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5함대 측은 해당 선박을 침몰시켰다며, 선박 탑승자 5명의 신원이 예멘 국적으로 확인돼 예멘으로 송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등 서방국들은 이란이 후티 반군을 지원하기 위해 무기 밀거래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고 비난해왔습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은 후티 반군이 2014년 예멘의 수도 사나를 장악하자 예멘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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