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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 "내년 1월 미국·나토와 안보 회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러시아가 내년 초 회담을 열고 러시아 측이 요구한 안전보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장관이 22일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미 회담에 이어 1월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안보보장안에 관해 별도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러시아는 나토가 우크라이나와 다른 옛소련 국가들의 회원국 가입을 거부하고 중부와 동유럽에 배치한 연합군을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안보 문서 초안을 제출했습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그동안 러시아의 요구를 거부해왔지만, 회담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표명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1일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러시아와 양자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화상 회의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공격 계획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나토의 우크라이나 확대와 동맹 무기 배치는 "레드 라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대립의 길을 선택하고 싶지 않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수단을 사용해 우리의 안전을 확고히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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