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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원 46명 '아프간 제재 완화' 촉구


지난달 29일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들이 재난당국 주변 난민촌에서 담요로 추위를 피하고 있다.

미국 의회 의원 46명이 20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이후 미국 정부가 취한 제재 정책을 완화해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대부분 민주당 소속인 해당 의원들은 서한에서 아프간 내 확산되고 있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피하기 위해 대통령에게 '신중하면서도 긴급하게' 제재 완화 절차를 밟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의원들은 “우리는 정부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탈레반 관리들에 대한 제재가 아프간을 위해 활동하는 금융기관과 구호기관들을 제약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징벌적 제재에 대한 완화와 아프간 중앙은행의 외환 계좌 동결을 해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아프간 중앙은행의 외환계좌 동결은 손쓸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미국 정부는 아프간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노력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미국 정부가 어떤 자금에 대해서도 탈레반의 접근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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