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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테러 위협 여전히 세계 만연"


미 뉴욕 경찰국 소속 대테러 요원들이 시내를 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뉴욕 경찰국 소속 대테러 요원들이 시내를 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국무부가 전세계 테러 조직의 위협을 평가한 보고서를 16일 발표했습니다.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테러조직을 “여전히 전세계에 집요하고 만연하는 위협”으로 규정하면서 “미국과 파트너들은 이들 조직을 대상으로 중대한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테러 위협은 이전보다 지정학적으로 역내와 세계로 확산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인 ‘IS’는 한때 장악한 이라크와 시리아의 모든 영토를 잃었지만 “조직과 지부는 지속적으로 전세계에서 테러활동을 전개하고 치명적인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며 “2020년의 경우 과거 어떤 해보다도 많은 살인을 저질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알카에다와 연계 세력의 경우,핵심 지도자 두 명을 잃는 중대한 손실을 입었지만 분쟁 지역과 중동 내 안보 공백의 틈을 악용해 자원을 확보하고 테러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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