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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사상 첫 UAE 방문


나프탈리 베네트(왼쪽) 이스라엘 총리가 12일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셰이크 압둘라흐 빈 자예드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과 손을 맞잡고 있다.
나프탈리 베네트(왼쪽) 이스라엘 총리가 12일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셰이크 압둘라흐 빈 자예드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과 손을 맞잡고 있다.

이스라엘 총리로선 사상 처음으로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가 12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습니다.

베네트 총리는 항공편 탑승 몇 시간 전 UAE 방문을 전격 발표하고,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경제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교를 정상화한지 1년만에 양국간 매우 특별한 잠재적 협력 가능성을 이미 목격했다”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UAE, 바레인과 외교를 정상화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948년 건국 뒤 팔레스타인 분쟁 등으로 걸프지역 아랍국가들과 전통적으로 적대관계를 유지해왔는데 지난해 외교정상화로 이스라엘과 수교한 나라는 기존 이집트와 요르단에 이어 4개 나라로 늘었습니다.

한편 미국의 언론들은 이번 방문에서 이란 핵문제가 최우선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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