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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아랍에미리트 첫 방문…”이란 위협 논의”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 총리가 12일 아랍에미리트(UAE)를 전격 방문할 예정입니다.

두 나라가 지난해 관계 정상화에 나선 이후 이스라엘 총리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오전 각료회의에서 “나는 오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위해 출발한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베네트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UAE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등 최고위급 인사들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양측은 이란의 위협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란과의 핵 협정(JCPOA) 복원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 핵 합의 복원이 불발될 경우 이란의 핵시설을 직접 공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9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UAE, 바레인과 '아브라함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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