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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중국, 대서양 해군기지 추진"


중국 해군 소속 052D형 구축함 '구이양'함 (자료사진)

중국이 아프리카의 대서양 연안 국가 적도 기니에 첫 군사기지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6일 미 정보당국의 기밀 정보를 입수했다며 중국이 적도기니의 항구도시인 바타에 해군기지 건설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복수의 미 정보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구체적인 중국의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아프리카의 대서양 연안에 중국군의 주둔을 통해 미국을 잠재적으로 위협하려는 셈법이 반영됐다고 전했습니다.

가봉과 카메룬 사이에 있는 바타는 적도기니 본토에서 가장 큰 도시로, 앞서 중국은 이곳에 대규모 상선이 드나들 수 있는 상업용 항구를 건설했습니다.

미 아프리카 사령부 스티븐 타운센드 사령관도 지난 4월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이 야기할 수 있는 가장 중대한 위협은 대서양 연안에 군사적 활용이 가능한 해군시설이 들어서는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타운센드 사령관은 당시 역내에 중대한 위협을 야기할 수 있는 중국의 해군시설이란 탄약 재무장과 수리를 동반하는 시설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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