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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2020년 대선 개입 시도 이란 해커 2명 기소

미국 워싱턴의 연방 법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연방 법무부 건물.

미국 법무부가 2020년 미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이란 국적 해커 2명을 기소했습니다.

법무부는 어제(18일) 성명을 통해 “용의자들은 미국의 유권자들에게 협박을 가하고 영향력을 끼치는 사이버 작전에 연루됐다”며 “2020년 미 대통령 선거와 연계해 투표자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사회적 분열을 조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기소된 이란 국적 세예드 카제미와 사자드 카시안은 미 대선 기간인 지난해 8월부터 석 달간 일부 주의 선거홈페이지와 미디어 회사의 연결망에 대한 해킹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불법 취득한 유권자 정보를 활용해 특정 후보에 대한 투표를 조장하는 협박성 메일을 보내고 허위정보를 퍼뜨린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특히 유권자들에게 보낸 협박 메일 내용에는 자신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스’와 연계돼 있다며 투표 조작을 연출한 영상을 첨부해서 보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미국 대선 개입 시도에 연루된 용의자 6명에 대해 제재를 가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번에 기소된 2명도 제재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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