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 "내년 유가 배럴당 $79.40"...전망치 상향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2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79.40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IEA는 평균 유가를 $71.50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유가는 지난주 $80.00을 웃돌았고이는 지난 7년 이래 최고치였습니다. 일각에서 유가가 $100 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16일 오전 배럴당 $82.58에 거래됐습니다.

IEA는 16일 “세계원유 시장이 모든 면에서 빡빡한 상태이지만 상황이 좋아질 징조가 보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수요 감소가 아닌 공급 증가 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증산이 비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증산계획 등과 맞물려 공급량이 늘면 유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IEA는 내다봤습니다.

최근 경기가 살아나고 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원유 수요가 늘고 있다고 IEA는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유가가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IEA는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