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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15일 개최, 중국도 공식 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후 미국과 중국간 첫 정상회담이 오는 15일 개최됩니다.

미국 정부에 이어 중국 외교부도 13일,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13일) 양국이 협상을 거쳐 베이징 시간으로 화요일 오전, 미국 시간으로 월요일 저녁,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화상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춘잉 대변인은 두 정상이 양국 관계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백악관도 전날(12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양국 정상이 15일 첫 화상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성명에서, 두 정상은 양국 간의 책임있는 경쟁과 함께, 공동의 이익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뜻과 우선 순위를 분명히 밝힐 것이며 중국에 대한 우려도 명확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과 9월 두 차례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를 했지만 그간 화상 또는 대면 정상회담은 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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