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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미얀마 300만명 이상 인도적 위기"


지난달 29일 미얀마 북동부 마을 주택과 종교시설 등이 불타고 있다. 정부군의 공격이 화재 원인이라고 인권단체와 지역 언론이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미얀마 북동부 마을 주택과 종교시설 등이 불타고 있다. 정부군의 공격이 화재 원인이라고 인권단체와 지역 언론이 설명했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권담당 사무차장은 미얀마 국민 3백만여 명이 인명 구조 차원의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피스 사무차장은 8일 비공개로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얀마 군부가 이들에 대한 유엔의 접근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리피스 사무차장은 특히 폭력을 중단하고 미얀마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평화적인 방식 없이는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권담당 사무차장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권담당 사무차장

그러면서, 지난 2월 미얀마 군부가 정권을 장악한 이후 인도적 지원에 필요한 3억 8천 500만 달러 기금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며, 기여국들이 보다 적극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앞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겸 외교장관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는 1년 전 미얀마 총선에서 압승하고 올해 초 의회 의석의 25%를 군부에 강제 할당해온 헌법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군부는 이에 반발해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감행해 정권을 장악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원민 대통령을 구금했습니다.

이후 미얀마에서는 군부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잇따르면서 지금까지 1천 30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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