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광절약시간제 해제, 한반도와 시차 14시간

미국의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오늘(7일) 새벽 2시에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시간은 오늘 새벽 2시에서 1시로 1시간 조정됐으며, 워싱턴 등 미국 동부와 한반도의 시차는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벌어지게 됐습니다.

미국은 낮이 긴 여름철 시간을 최대로 활용해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이유로 해마다 3월 둘째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일요일까지 일광절약시간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시간을 바꾸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통신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25%만이 1시간을 조정하는 현 제도를 선호했다며, 43%는 표준시간, 32%는 일광절약 적용 시간 등 75%가 고정된 시간을 1년 내내 유지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