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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호주 정상, '오커스' 발족 후 첫 통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호주에게 최근의 잠수함 계약 취소로 인해 손상된 양국의 관계를 복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프랑스 엘리제궁은 28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통화에서 호주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프로젝트로 인해 오션급 잠수함 프로그램을 종료시켰다며 호주의 이 같은 일방적인 행동이 두 나라 사이의 신뢰 관계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양국 관계의 기본을 재정의하고 인도-태평양에서 함께 행동하기 위해 호주 최고 권력의 정치적인 의사를 담은 구체적인 행동을 제시할지는 호주 정부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최근 호주가 미국, 영국과의 안보협력체 '오커스'(AUKUS)를 발족하며 프랑스와의 잠수함 건조 계약을 파기해 호주와 프랑스 양국의 관계가 악화한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달 미국과 영국, 호주는 오커스 발족을 알리며 그 일환으로 미국과 영국 두 나라가 호주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호주는 프랑스와 기존에 맺었던 5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파기했고 프랑스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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