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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신접종해야 외국인 입국 허용


미국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있다. (자료사진)
미국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있다.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18세 이상 외국인에게 백신접종 완료를 의무화하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25일 조 바이든 대통령 포고문을 통해 다음달 8일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미 식품의약국(FDA) 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백신 접종 증명서와 함께 바이러스 음성 진단 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 의료적 문제로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하는 사람과 긴급한 인도주의적 사유가 있는 사람 등은 예외입니다.

또 성인의 백신 접종률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약 50개 나라에서 입국하는 비관광 목적의 외국인의 경우 미국 정부가 승인한 서류를 제출하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편, 이번 조치로 항공편을 이용하는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출발 하루 전 음성 판정을 받은 결과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인들의 경우 여행 전 3일 이내에 바이러스 음성 진단 결과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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