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중부 지역 대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중부 도시 페름의 국립 연구대학에서 18살 학생이 산탄총을 난사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체포 과정에서 저항하다가 부상당했다고 경찰 당국은 밝혔습니다.
범인은 캠퍼스에서 총을 쏘다가 뒤이어 강의실에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학교에는 약 1만 3천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당시 현장영상을 입수해 총 소리가 나자 일부 학생들은 강의실 문을 잠그고 일부는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장면을 내보냈습니다.
수사 당국은 범인이 합법적으로 총기를 구매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러시아 카잔시에 소재한 학교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7명과 교직원 2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