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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시설 경비원, IAEA 여성 사찰관 신체접촉"


이란이 지난 2019년 11월 공개한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의 원심분리기.

이란 핵시설 경비원들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여성 사찰관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은 14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몇 달간 이란 핵시설의 남성 경비원의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나탄즈 핵시설에서 남성 경비원들이 지난 6월 초부터 몇 주 전까지 IAEA 여성 사찰관들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만지고 옷을 벗으라고 요구했습니다.

한 외교관은 이런 성추행 사건이 최소 4차례 있었다고 말했고 또다른 외교관은 지난 6월부터 최대 7회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사건 이후 IAEA 회원국에게 보낸 성명에서 IAEA 사찰단에 대한 희롱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개탄스러운 행동을 당장 중단하도록 이사회에서 분명히 이야기해줄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핵사찰관에 대한 이란 측의 부적절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지난 2013년과 2019년에도 이란에서 여성 핵 사찰관에 대한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외교관은 다만, 최근 사건들은 정도가 훨씬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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