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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아프간 잔류 미국민 100여명…출국 방안 모색"


론 클라인 백악관 비서실장 (자료사진)
론 클라인 백악관 비서실장 (자료사진)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남은 미국인들이 원한다면 아프간을 떠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어제(5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철군을 완료한 이후 100여명의 미국민이 아프간에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클레인 비서실장은 또 미국 정부는 수 년 간 미군을 도운 아프간인들을 탈출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정치권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아프간 철군 과정에서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이클 맥콜 공화당 의원은 이날 `폭스 뉴스'에 출연해 탈레반이 대피 과정에서 미 군용기 운항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맥콜 의원은 탈레반 측이 마자리 샤리프 공항에서 마지막 대피작전에 동원됐던 6기의 항공기 운항을 저지했다며, 이 항공기에는 미국인을 포함해 수 백명이 탑승할 계획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맥콜 의원은 이후 단 한 명의 미국인도 추가로 아프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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