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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탈레반 정권 인정 여부 서둘지 않을 것"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1일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 정권에 대한 인정 여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을 포함해 국방장관, 정보수장 등 그 누구도 탈레반이 좋은 행위자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며 “이들을 인정할지 여부를 놓고 서두르지 않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향후 탈레반의 행동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아프간 정부에 대한 미국의 지원 문제를 놓고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들어설 새 아프간 정부가 취할 행동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여성과 소수민족을 포함한 아프간 주민의 인권 존중, 안전한 통행, 대테러작전 공조 노력, 국제적 규범 등을 탈레반 정권에 대한 인정과 관련해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탈레반은 중국 등과의 관계 강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고위 간부인 압둘 살람 하나피 정치사무소 부소장과 우장하오 외교부 부장조리가 전화통화 한 사실을 공개하며, 중국 측으로부터 수도 카불의 대사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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