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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아프간인 2만4천명 입국"


탈레반 점령을 피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주민들이 24일 미국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덜레스 공항에 도착했다.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업 이후 아프간인 2만4천 명이 미국에 입국했다고 국무부가 1일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지난달 17~31일까지 총 3만1천107명의 피난민이 미국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들 중 2만3천876명이 위험에 처했었던 아프간인으로 입국자의 77%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들 중 얼마나 많은 아프간인이 특별 이민비자(SIV) 또는 기타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특별 이민 비자를 발급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에 입국한 5천500명 중 4천446명이 대다수 미국 시민이였으며, 나머지 개인들은 영주권자라고 말했습니다.

이 수치는 7월 말 이후, 778 항공편으로 미국과 동맹국들이 아프간에서 대피한 12만4천 명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대피한 아프간인들은 현재 버지니아주 포트 리, 위스콘신주 포트 맥코이 등 미국 전역의 8개 군사시설 등에 수용됐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31일 아프간에서 20년 전쟁을 끝내고 모든 미군이 완전히 철수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간을 떠나려는 미국인들과 아프간 동맹국들을 계속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 1일 아프간 현지에 100~200명의 미국인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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