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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상원의원 타이완 방문 후 군사훈련 공개


중국의 H-6 폭격기. (자료사진)
중국의 H-6 폭격기. (자료사진)

최근 미국 상원의원 3명의 타이완 방문에 때맞춰 중국 인민해방군이 타이완 인근에서 상륙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지난 9일 중국군이 동남부 연해에서 상륙함과 장갑차 등을 동원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날 중국 공군은 신형 전략폭격기인 훙-6K가 타이완 주변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미사일은 창젠-20으로, 사거리가 2천500km에 달해 괌의 미 공군기지와 항공모함 공격이 가능합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중국군은 "분열을 일으키고 싶다면 잘 들으라"며 둥펑-11 등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의 이 같은 훈련 영상 공개는 지난 6일 미 상원의원 3명이 군 수송기를 타고 타이완을 방문한 이후 계속 전개되고 있습니다.

당시 중국 국방부는 "중국군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국가 통일을 이루겠다"고 밝힌 바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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