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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우디-러시아 유가 논의에 동참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급락한 원유 가격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에 개입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31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 대처 긴급 브리핑에서, “양국이 현재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나도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국제 유가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담당 고위 관리들이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31일 기준 유가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2.74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초에 비해 3분의 1로 떨어진 가격입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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