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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종 코로나' 확진자 5만5천명 넘어


 24일 미국 뉴욕의 엘머스트병원 밖에 세워진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테스트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4일 미국 뉴욕의 엘머스트병원 밖에 세워진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테스트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전체 환자 수가 5만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2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만5천 명이 넘었고, 이 중 8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특히 어제 하루에만 1만 명이 넘는 신규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각 주는 식료품 구매와 병원, 은행 방문 등을 제외하고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로 인해 1억4천만 명 이상이 영향을 받고 있는데, 이는 미국 인구의 40%에 해당합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어제(24일) 성명에서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미 상원의 공화당과 민주당이 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에 합의했습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대표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대표는 오늘 새벽 경기 부양 패키지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상원은 오늘 이 패키지를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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