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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하원 민주당, 북한 위협·대비 태세 다룰 것”


[VOA 뉴스] “하원 민주당, 북한 위협·대비 태세 다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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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열리는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의 한반도 관련 청문회에서 다수당인 민주당 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의 문제를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북한의 도발 위협은 물론 미군의 대비태세와 미한 방위비 분담 협상 현황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선명)

다음 주에 열리는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의 한반도 관련 청문회에서 다수당인 민주당 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의 문제를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북한의 도발 위협은 물론 미군의 대비태세와 미한 방위비 분담 협상 현황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28일로 예정된 ‘한반도 안보 현황 점검’ 청문회에는 국방부의 존 루드 정책담당 차관과 합동참모본부의 데이비드 앨빈 전략계획정책 국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미 하원 군사위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VOA에 북한의 위협과 미군의 대비태세, 미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 현황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복합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국방부와 합참 관계자로부터 북한과 동아시아 지역 미군 배치와 대비 태세, 역내 전략적 환경과 한반도 국가안보 과제에 관한 청문은 필수적이라는 설명입니다.

민주당 대변인은 그러면서 지난해 북한은 탄도미사일 실험을 재개하고 동시에 미북 핵 협상은 중단됐다는 점 등을 지적했습니다.

또 그러는 동안 역내 미국의 최대 동맹국들인 한국과 일본 관계는 갈수록 경색됐다고 우려했습니다.

지난해 말 미한 방위비 분담 협정이 만료되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 문제를 분열을 초래하는 문제로 바꿨다고 비판했습니다.

애덤 스미스 군사위원장 등 민주당 측은 지난 1년간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 제기해왔던 각종 우려를 종합적으로 제기하고 정부 당국자들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겠다는 겁니다.

하원 군사위 공화당 측은 이번 청문회의 주요 의제를 묻는 VOA의 논평 요청에 아직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최근 북한이 핵과 장거리 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을 내비치고, 이에 대응해 미한일 3국 해군이 괌 인근에서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하고 미 공군과 해군 정찰기 등이 연일 한반도 상공을 정찰하는 가운데 열립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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