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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북한 노동자 없어…북한 불법 환적 활동 감시 철저”


튀니지 가프사의 광산 채굴 현장. (자료사진)
튀니지 가프사의 광산 채굴 현장. (자료사진)

튀니지 정부는 자국 내 북한 노동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튀니지는 21일 유엔 안보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대북 결의 이행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튀니지의 이행보고서에는 북한 노동자 송환을 명시한 안보리 결의 2397호뿐 아니라 결의 2375호, 2371호 등 앞서 채택된 결의에 대한 이행 사항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튀니지는 이 보고서에서 2017년 9월 이후 북한과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 사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튀니지는 북한의 불법 환적과 관련한 튀니지 군 당국의 감시 활동 내역도 공개했습니다.

튀니지 군 당국은 튀니지 영해에서 북한 국기를 달고 운항하거나 북한이 운영하는 선박의 환적 등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블랙리스트에 오른 선박의 활동은 더욱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튀니지의 이행보고서 제출로 북한 노동자 송환과 관련한 보고서를 제출한 나라는 모두 52개가 됐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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