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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주둔 이라크 기지에 로켓포 공격...이라크군 4명 부상


지난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미군들이 13일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미군들이 13일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알발라드 공군 기지가 또다시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이라크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라크 국방부는 어제(12일) 성명에서 바그다드에서 80km 북쪽에 있는 알발라드 기지에 다연장포 로켓 8발이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장교 2명을 포함한 이라크군 병사 4명이 다쳤습니다.

이란과 연계된 민병대는 이달 초 미군이 드론 공격으로 이란의 군부 실세 카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사살하자 이에 대한 보복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 8일 이라크 내 미 공군 기지를 겨냥해 탄도미사일 15발을 발사했습니다. 또 같은 날 늦게 이라크 내 미국대사관이 있는 그린 존에 로켓포가 떨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한편 이라크 내 미군 기지는 최근 몇 달간 미사일 공격을 받고 있지만, 사상자는 대부분 이라크군 병사들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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