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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조사국 “이란-북한, 탄도미사일 협력 지속”


이란이 지난 2011년 6월 샤하브-3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공개한 사진. 샤하브-3는 북한 노동 1호 미사일에 기반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란이 단거리와 중거리 탄도미사일 생산을 위해 여전히 북한과 협력하고 있을 것이라고, 미 의회 조사국이 지적했습니다. 또 미군의 중동 추가 배치로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의회조사국은 9일 갱신한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우주 발사 프로그램’ 보고서에서, 이란이 단거리와 중거리 탄도미사일 생산을 여전히 북한에 의존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습을 통해 미사일 정확도가 개선됐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자체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생산할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핵심 부품과 자재를 조달하는데 북한과 같은 외부 자원에 의존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 핵 합의를 통해 강화된 수출 규제 이행과 미사일 관련 제재 확대로 이란이 외부로부터 부품과 자재를 조달하는 것을 늦췄지만, 이란은 제재를 회피할 방법을 계속 모색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이 기존의 수출 규제와 비확산 체제의 허점을 찾거나 제재를 위반할 해외 판매자를 찾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이란의 샤하브- 3 탄도미사일은 북한 노동 1호 미사일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의회조사국은 9일 발간한 ‘2019-2020 이란 위기와 미국 군사 배치’ 보고서에서, 미 의회는 중부사령부에 미국의 군사적 자원을 추가로 배치하는 것이 다른 임무 수행을 위한 미군의 대비태세와 가용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를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에 추가로 배치되거나 교체투입을 위해 훈련받는 장병들은 다른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병력에서 차출되기 때문에 해당 지역 병력 운용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예측 불가능한 북한의 위협과 아프가니스탄 대테러작전 등으로 인해 예상하지 못했던 미국 병력의 추가적인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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