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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미군 기지 공격은 '자위적 비례 조치'...전쟁 원치 않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 미사일 공격에 대해, 유엔헌장이 보장하는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오늘(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란은 유엔헌장 51조에 따라 민간인과 고위 공직자에 대한 (미국의) 비겁한 공격에 대한 자위적 비례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또 “우리는 전쟁과 위기 고조를 원하지 않지만 어떠한 침략으로부터도 우리 자신을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중동정세에 우려를 표명하며 미국과 이란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최근 정세를 감안해 오는 11~15일로 예정됐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오만 등 중동 지역 3개국 순방을 취소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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