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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건 방한 앞두고 동창리에서 다시 ‘중대 시험’ 단행


지난 2012년 4월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에 은하-3호 장거리 로켓이 세워져 있는 모습

북한이 어제(13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다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4일)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이 이날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시험 강행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내일(15일) 한국을 방문하기 직전에 이뤄진 겁니다.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연이어 이룩하고 있는 성과들은 북한의 “믿음직한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는데 적용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변인은 이날 ‘중대한 시험’이 무엇인지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 언론들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개발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지난 7일에도 동창리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혔지만, 내용과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었습니다.

박정천 북한군 총참모장도 오늘(14일) 담화에서 지난 7일과 이날 두 차례 시험이 모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핵위협을 견제하고 제압하기 위해 전략무기 개발에 그대로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힘의 균형, “거대한 힘 비축”을 주장하며 미국 등에 “언행을 삼가해야 연말을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시험 다음 날인 8일 인터넷 사회관계망인 ‘트위터’에 “김정은이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잃을 게 너무 많고,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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