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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국 보수당 총선 승리 "환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4일 런던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환영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4일 런던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환영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의 총선 승리를 환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윗에서 "보리스 존슨의 예상을 뛰어넘는 위대한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영국과 미국은 이제 브렉시트 이후 새로운 대규모 무역 거래를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거래는 유럽연합(EU)과 체결할 수 있는 어떤 거래보다 훨씬 더 크고 수익성이 좋은 거래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축하 발언은 존슨 총리의 선거 승리가 확인된 직후 나왔습니다.

앞서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은 지금까지 전체 650석 가운데 364석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제1야당인 노동당은 203석에 그쳤습니다.

보수당은 이번 조기 총선에서 과반인 326석 이상을 훨씬 넘는 의석을 확보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단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EU 정상회의 샤를 미셸 의장은 EU가 브렉시트 후에 영국과 새로운 무역협정을 맺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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