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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브렉시트 시한 3개월 연장


28일 영국 런던 의회 앞에서 유럽연합(EU) 깃발과 영국 정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8일 영국 런던 의회 앞에서 유럽연합(EU) 깃발과 영국 정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영국의 EU 탈퇴, '브렉시트' 시한을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7개 EU 회원국 대사들이 오늘(28일)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문서로 이를 공식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이날 트위터에 발표했습니다.

기존 브렉시트 시한은 오는 10월 31일입니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근 EU와 합의한 브렉시트 방안을 자국 의회가 인준해 주지 않자 시한 연장을 EU 측에 요청했습니다.

영국은 이미 테레사 메이 전 총리 시절인 올해 3월과 4월 브렉시트 시한을 한 차례씩 연장했습니다. 시한을 연장한 뒤에도 영국 의회가 끝내 브렉시트 합의안을 인준하지 않으면 영국은 합의안 없이 EU를 탈퇴해야 합니다.

존슨 총리는 이번에 다시 시한이 연장되면 12월 12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는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12월 9일 조기 총선을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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