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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브렉시트 시한 연장 원칙적 합의...영 총리, 조기총선 제안


24일 런던 의회 앞에서 유럽연합(EU) 깃발 디자인 우산을 쓴 남성이 시위하고 있다.
24일 런던 의회 앞에서 유럽연합(EU) 깃발 디자인 우산을 쓴 남성이 시위하고 있다.

EU 27개 회원국 대사들이 브렉시트 시한 연장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이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장 기간은 다음 주에 다시 모여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브렉시트 시한을 3개월 연장해 줄 것을 권고한 바 있었습니다.

영국과 EU는 최근 새로운 브렉시트 방안에 합의했지만, 영국 의회가 이를 인준하지 않아 10월 31일 시한까지 브렉시트가 가능할지 불확실합니다.

존슨 총리는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처리하지 않자 EU에 브렉시트 시한을 다시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존슨 총리는 오는 12월 12일 조기 총선을 제안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어제 (24일) 야당인 노동당의 제레미 코빈 대표에게 보낸 편지에서 조기 총선으로 12월 25일 성탄절까지 새 의회와 정부를 꾸리겠다면서, 총선에서 보수당이 이기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을 인준하고 1월에 영국이 EU를 탈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동당은 존슨 총리가 합의안 없이 EU를 떠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 조기 총선을 막겠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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