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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무역합의 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에서 마리오 아브도 파라과이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발언하면서 미-중 무역 협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에서 마리오 아브도 파라과이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발언하면서 미-중 무역 협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과 중국은 13일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그들(중국)은 많은 구조적 변화와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그리고 물품에 대한 대량 구매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5일 부과할 예정이던 1천6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25%의 기존 관세는 그대로 유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2020년 미국 대선을 기다리기보다 즉각 2단계 무역합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것은 모두를 위한 멋진 합의"라고 밝혔습니다.

양국의 이번 1단계 합의에는 농산물과 지적재산권 보호, 기술이전, 환율 등이 포함됐습니다.

중국도 합의 사실을 밝혔습니다. 중국의 왕셔우원 상무부 부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가 체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단계적으로 관세를 취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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