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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도발 수위’ 높일 것”


[VOA 뉴스] “북한 ‘도발 수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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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말 시한’을 제기하고 ‘새로운 길’을 주장하면서 워싱턴에서는 북한의 도발 수위가 계속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중단거리 미사일 추가 발사로 긴장을 끌어올리다가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면 핵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로 이어질 것이라는 건데 대내외적 요인으로 수위 조절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북한이 ‘연말 시한’을 제기하고 ‘새로운 길’을 주장하면서 워싱턴에서는 북한의 도발 수위가 계속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중단거리 미사일 추가 발사로 긴장을 끌어올리다가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면 핵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로 이어질 것이라는 건데 대내외적 요인으로 수위 조절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 13명 가운데 6명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기정사실화하면서 결국 선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브루스 벡톨 텍사스 앤젤로 주립대 교수는 제재 해제가 없다면 벼랑끝 전술로 나오겠다는 것이 북한의 메시지라고 분석했습니다.

브루스 벡톨 / 텍사스 앤젤로주립대 교수
“북한이 원하는 것은 제재 해제이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대화가 없으면 김정은은 핵과 ICBM 실험 같은 대규모 벼랑끝 전술을 보여주겠다는 것입니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로 긴장을 높이고 내년 말쯤 ICBM 발사나 핵실험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고자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브루스 클링너 해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동계훈련 중인 만큼 서해 NLL이나 비무장지대에서 재래식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반면 전문가 13명 가운데 4명은 북한이 얻을 실익이 적고 전략적 한계가 크다며 핵과 ICBM 실험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마이클 오핸론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이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신을 떨어뜨리는 일에 섣불리 나서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마이클 오핸론 /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정은은 미국 정치인 중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선호하기 때문에 그에게 해를 입히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내년 11월 이전에는 핵과 ICBM 실험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북한은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를 극적으로 약화시키지 않기 위해 매우 점진적으로 도발 강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당분간은 특정 단거리 전술 무기를 개선시키고 실험하는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위협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릴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미국은 이러한 점을 북한에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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