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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분주한 남포항…제재 위반 가능성”


[VOA 뉴스] “분주한 남포항…제재 위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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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중국 수입액이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 위성사진을 통해서도 이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주요 수출입 항구인 남포항을 찍은 위성사진을 보면 과거와 달리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모습인데, 석탄 항구 등을 보면 여전히 제재 위반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의 대중국 수입액이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 위성사진을 통해서도 이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주요 수출입 항구인 남포항을 찍은 위성사진을 보면 과거와 달리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모습인데, 석탄 항구 등을 보면 여전히 제재 위반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일 북한 남포의 컨테이너 항구를 촬영한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입니다.

컨테이너가 가득한 항구 옆으로 80~90m 길이의 대형 선박 2척이 정박해 있습니다.

5일 전 위성사진에선 포착되지 않던 이들 선박들은 3일 자 위성사진에선 이미 떠난 뒤였습니다.

제재 직후 한산한 모습을 보였던 북한의 주요 수출입 통로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겁니다.

컨테이너 야적장도 지난해까지만 해도 거의 비어있었는데, 올해에는 컨테이너가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석탄 항구도 활발합니다.

컨테이너 항구에서 서쪽으로 약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석탄 항구의 지난달 28일 위성사진에는 175m 길이의 대형 선박이 정박해 있습니다.

이 선박은 며칠 뒤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11월 한 달 동안 석탄 항구에 정박한 선박만 최소 10척에 이르는데, 선박들은 2~3일간 같은 지점에 머문 뒤 사라지기를 반복했습니다.

남포의 해상 유류 하역시설에도 유조선으로 추정되는 선박들이 계속 드나들고 있어 제재 대상인 석탄의 불법적 수출과 유류 취득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 제재 속에 최근 북한은 수입을 크게 늘리면서 사상 최대의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북한이 부족한 외화를 어디에서 조달하는지 전문가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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