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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 뒤 이탈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의 Y-9 정찰기.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올해들어 이번까지 26차례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의 Y-9 정찰기.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올해들어 이번까지 26차례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

중국 군용기 1대가 오늘(29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다가 퇴각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Y-9 정찰기로 추정되는 중국 군용기가 제주 남방 이어도 인근 한-중 방공식별구역 중첩 상공으로 들어와 포항, 울진 동쪽 공해 상공을 우회해 남하하는 과정에서 K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즁국 군용기는 이어도 중첩 상공을 제외하고 동해 KADIZ에 20여 분을 머물렀습니다.

합참은 "중국 군용기의 이번 KADIZ 진입 과정에서 영공 침범은 없었다"면서 "KADIZ 진입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정상적인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중국대사관 무관부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군사적인 목적을 위해 설정한 구역으로 영공은 아닙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이 올해 들어 자주 KADIZ에 진입해 한국 공군 전투기들이 대응 출격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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