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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한일 협력 중요”…“한일 정상회담 추진”


[VOA 뉴스] “미한일 협력 중요”…“한일 정상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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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한 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한국과 일본 외교 수장 등과 만나 대북 공조와 미한일 3자 안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뒤, 양국은 다음 달 정상 간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일본을 방문한 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한국과 일본 외교 수장 등과 만나 대북 공조와 미한일 3자 안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뒤, 양국은 다음 달 정상 간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3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일본 ‘나고야 G20 외무장관 회의’ 기간 한국과 일본 외교수장 등과 만나 북한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무부는 설리번 부장관과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한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면서, 특히 안보와 경제 분야를 명시했습니다.

이어 설리번 부장관은 앞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만나, 양국이 북한의 비핵화 등 안보 현안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하면서 미한일 3자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동들은 한국 정부가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를 조건부로 연장한다고 발표한 다음 날 이뤄졌으며, 국무부는 회동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 문제에 대한 안보 현안 등 미한일 3국 공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일본 외교 수장은 이날 별도의 회동을 통해 양국 갈등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다음 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한국과 일본 정부는 지소미아 연장 결정의 배경과 발표 문제를 놓고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며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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