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가 미국 국적의 이슬람 무장조직 IS 포로 1명을 오늘(15일) 미국으로 추방했습니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이날 IS 포로 1명을 비행기에 태워 미국으로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추방된 사람이 올해 39세인 요르단계 미국인 무하마드 다위스 씨라고 전했습니다.
다위스 씨는 애초 그리스로 추방되기를 원했지만, 그리스 정부가 입국을 허용하지 않아 터키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터키는 어제(14일) 미국 정부가 다위스 씨를 받기로 했고, 추방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터키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IS 포로들을 속속 본국으로 추방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자국 출신 IS 포로 송환을 거부한다면서, 국적이 취소됐어도 이들을 본국으로 추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