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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들, 북한 ‘연말 시한’ 압박 비난…“추가 정상회담 불필요”


릭 스콧 공화당 상원의원.

미국 상원의원들은 북한이 ‘연말 시한’을 강조하며 대미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데 대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추가 미-북 정상회담은 불필요할 것이라며, 제재 강화를 주장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릭 스콧 공화당 의원은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을 일축했습니다.

[녹취:스콧 의원] “I don't think North Korea has any ability to put any pressure. I mean they're the ones that are the aggressor here. It's disappointing. I mean they don't care about their citizens. They clearly don't care to be a part of the normal world order. They don't want to be doing anything productive. So, I mean it's just another joke.”

스콧 의원은 13일 VOA에, “북한은 (미국을) 압박할 능력이 없다고 본다”며, “먼저 공격성을 보인 쪽은 북한”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주민들은 물론 정상적인 국제 질서의 한 부분이 되는 데 전혀 관심이 없고, 생산적인 무언가를 하고 싶어하지도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스콧 의원은 연말 시한을 제기하며 미국의 변화를 압박하는 북한의 태도가 “실망스럽다”며, “또다른 장난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화에서 이탈하고 ‘새로운 길’을 택할 경우, “미국은 북한의 핵 보유를 막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스콧 의원] “But North Korea has got to make sure that we never we never, none of us, ever allow them to have a nuclear weapon.. They're not responsible world actor. And so we got to do whatever it takes to make sure they don't.”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 민주당 간사인 에드워드 마키 의원도 “대화의 시한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마키 의원] “There should never be a deadline for talks. An opportunity to find some new solution to the problem should always be potential. I believe we should be intensifying economic sanctions on North Korea, right now.”

새로운 해법을 찾기 위한 기회는 늘 열려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마키 의원은 추가 미-북 정상회담을 통한 비핵화 협상 교착 타개 가능성을 일축하며, “미국은 당장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원 군사위 소속 댄 설리번 공화당 의원은 북한의 대미 압박과 도발 시도는 늘 봐왔던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들과 계속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설리번 의원] “The North Koreans are always about trying to put pressure and do something provocative. As I've said, we need to just continue working together with our allies, like South Korea on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미국은 북한이 미끼로 던지는 어떤 도발에도 넘어가선 안 된다는 겁니다.

설리번 의원은 추가 정상회담을 통해 협상 교착 상태가 해소될 것이라는 데 “회의적”이라며, “김정은이 (비핵화에) 정말로 진지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설리번 의원] “I have my doubts because I don't think he's very sincere. They have a long history of lying. Almost every time their leaders open their mouths, they lie.”

론 존슨 상원 국토안보위원장은 대북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녹취:존슨 의원은] “My response in terms of what we ought to do with North Korea is maintaining pressure on them. Hopefully with what President Trump has laid out in terms of what future North Korea could enjoy…”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누릴 수 있는 미래를 제시했듯이,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끝내고 역내와 전 세계에 대한 위협을 멈추면 김정은과 주민들은 훨씬 더 낳은 위치에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제임스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은 미-북 간 물밑 협상에 주목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리시 의원]“There's negotiations going on, obviously, not in public, but between the two entities. And those are ongoing and I'm not going to inject myself into those but the two parties are talking well, and that needs to continue.”

리시 위원장은 “양측 간 물밑에서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양측은 잘 대화하고 있고 대화는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시 위원장은 연내 추가 미-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며, 협상 진전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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