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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 “한-일 문제 해결 낙관...두 나라 잘 지내는 게 미국에 이익”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4일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일 갈등과 관련해, 문제 해결을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한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4일 간담회에서 “한국과 일본은 오랜 역사를 공유하고 있고, 역사적으로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 모두 훌륭하고, 민주주의와 환상적인 경제적 사연을 갖고 있는 나라라며, “그들은 미국뿐 아니라 역내 많은 다른 나라들에게 중요한 파트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두 나라가 그들 사이의 어떤 분쟁이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고, 긴장감도 줄어들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에 훌륭한 미래가 있다면서, 그들이 잘 지낼 수 있는 방법 또한 도출해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한국과 일본 모두 미국의 ‘조약 동맹국(Treaty allies)’이라면서, 미군 병력이 두 나라 모두에 주둔하고 있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잘 지내는 게 지역은 물론 한국, 일본에 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을 ‘두 친구’로 지칭하며, 두 친구가 잘 지내지 못할 때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 폼페오 국무장관 그리고 오브라이언 보좌관 자신이 한-일 지도자들에게 말한 건 “두 친구가 잘 지내는 게 미국에 좋다는 것이었다”면서 “이는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간담회에 앞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각각 만났습니다.

한국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브라이언 보좌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인내심을 갖고 북한에 지속적으로 관여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위로가 담긴 서한도 전달했습니다.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모친이 평소 북한에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던 열망을 기억한다. 문 대통령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노력에 모친이 자랑스러워할 것으로 믿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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