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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탈북민들 “북한 인권 개선 위해 국제사회 나서야”


탈북민 김금혁 씨가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9 세계 젊은 지도자 정상회의 (One Young World Summit 2019)에서 연설했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젊은 탈북민들이 말했습니다. 외부에서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사람들이 북한 주민들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인 박연미 씨는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9 세계 젊은 지도자 정상회의 (One Young World Summit 2019)에 참석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가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연미] “As free people, it is our duty to use our voices to speak for the voiceless.”

박 씨는 전 세계 190여 개 나라에서 온 18세에서 30세의 젊은 지도자들이 모인 이날 회의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자유세계 사람들의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그 곳에서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박 씨는 북한을 탈출해 2009년에 자유를 찾은 후에야 인권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북한의 독재자가 자신의 권리를 빼앗아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5년 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렸던 ‘2014 세계 젊은 지도자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 인권 실상을 증언하면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박 씨는 북한 주민들도 자유 세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 권리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연미] “They are just people like us who wants to be free, who wants to have rights…”

북한 주민들도 자유 세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유와 권리를 갖길 원하고 있고,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박 씨는 북한 주민들도 언젠가 자유로운 세계에 합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탈북민 김금혁 씨는 이날 연설에서 북한 정권의 외부 정보 통제 실태를 고발했습니다.

[녹취: 김금혁] “Imagine living in the world with no internet, a world where government control…

인터넷이 없는 세상, 정부가 모든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신문기사를 통제하는 세상, 미국 영화를 보다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세상, 이런 일은 북한에서 매일 벌어지는 일이라는 겁니다.

김 씨는 자유가 없는 북한의 주민들을 위해 증언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증언을 들은 사람들이 북한에 자유를 가져다 줄 활동가이자 증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금혁] “Those of us who speak out now are the only hope…”

김 씨는 지금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북한 주민들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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