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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비핵화 실패한 ‘과거 전략’ 안 쓸 것”


[VOA 뉴스] “비핵화 실패한 ‘과거 전략’ 안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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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에 실패한 기존 방식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해 할 일이 더 많이 남았다면서 스웨덴 실무협상 결렬 후 2주여 만에 첫 반응을 밝혔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이상훈)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에 실패한 기존 방식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해 할 일이 더 많이 남았다면서 스웨덴 실무협상 결렬 후 2주여 만에 첫 반응을 밝혔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미국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이 주최한 간담회에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참석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를 끌어내지 못한 기존의 실패한 방식에 의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정부의 실패 방식은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입니다.

마이크 폼페오 / 미국 국무장관
“김정은 위원장이 핵 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실패한 전략에 의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하기 위해서는 할 일이 더 많이 남아있다고 말해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쉽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의 이런 발언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이른바 좋은 관계를 강조하면서 어느 시점에 중대한 재건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뒤 나왔습니다.

폼페오 장관이 공개석상에서 북한을 언급한 건, 지난 5일 스웨덴에서 열린 미북 실무협상이 결렬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지난 5일 그리스 방문 당시 미북 실무협상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사실을 확인하면서

미국은 일련의 아이디어를 갖고 왔다고 밝혀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시도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또 북한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것들을 진전시키고 이행하기 위한 유익한 정신과 의지를 갖고 왔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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