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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손들랜드 EU 대사 의회 증언 제동


고든 손들랜드 주유럽연합(EU) 미국 대사.

미국 국무부는 고든 손들랜드 주유럽연합(EU) 미국 대사의 의회 청문회 증언을 막았습니다.

손들랜드 대사는 오늘(8일) 오전 연방 하원 정보, 외교, 정부개혁감독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우크라이나 관련 의혹에 대해 비공개로 증언할 예정이었습니다.

손들랜드 대사 변호인은 의뢰인이 국무부 명령으로 증언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의회에 증언하지 못해 매우 실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연방 하원은 최근 탄핵 조사를 시작해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부자를 수사하도록 우크라이나 정부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들랜드 대사는 이 과정에 깊숙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렸습니다.

연방 하원은 어제(7일) 국방부와 백악관 예산관리국에 소환장을 발부했습니다.

하원 정보, 외교, 정부개혁감독위원회는 소환장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원조와 관련된 문건을 오는 15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세 위원회는 최근 백악관과 국무부에도 소환장을 보내 우크라이나 관련 문건을 요구한 바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를 수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개인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8일) 증언이 무산된 손들랜드 대사 외에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도 11일 의회에 나와 증언할 예정입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7일) 하원 조사가 '사기'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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