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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우크라이나 의혹 관련 국방부-예산관리국에 소환장 발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지난 6월 열린 에스퍼 장관을 위한 명예환영식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미국 연방 하원이 국방부와 백악관 예산관리국에 어제(7일) 소환장을 발부했습니다.

하원 정보, 외교, 정부개혁감독위원회는 소환장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원조와 관련된 문건을 오는 15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세 위원회는 최근 백악관과 국무부에도 소환장을 보내 우크라이나 관련 문건을 요구한 바 있었습니다.

세 상임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적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우크라이나 군사원조 문제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의혹은 군사원조 제공을 조건으로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수사를 우크라이나 정부에 압박했다는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를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이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개인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원 정보, 외교, 정부개혁감독위는 또 오늘(8일) 고든 손들랜드 주유럽연합(EU) 대사를 불러 비공개로 증언을 들을 예정이었지만, 손들랜드 대사가 청문회에 나올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손들랜드 대사도 이번 우크라이나 의혹에 깊숙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손들랜드 대사 외에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도 11일 의회에 나와 증언할 예정입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 조사가 '사기'라고 어제(7일) 재차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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