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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연정 구성 위한 회동 취소..리쿠드당 반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베니 간츠 청백당 대표.

최근 이스라엘 총선에서 승리한 청백당 베니 간츠 대표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오늘(2일) 만나기로 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간츠 대표는 만남의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 다시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회동 취소에 충격을 받았다며 간츠 대표에게 책임감을 보이고 또 다른 총선 가능성을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근 치른 이스라엘 총선에서 청백당은 33석, 리쿠드당은 32석을 얻었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치른 이번 총선에서도 어떤 정당도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할 의석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에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은 네타냐후 현 총리를 차기 총리에 지명하며 연정 구성권을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간츠 대표는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연정에 참여하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법무부는 부패 혐의로 네타냐후 총리를 기소할 것인지 여부를 올해말까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만일 네타냐후 총리가 연정을 꾸리지 못하면 간츠 대표가 나서거나 의회가 총리를 지명하게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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