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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도발 자제하고 협상 임해야"


미국 워싱턴 국무부 건물 입구 유리문에 새겨진 국무부 문장.
미국 워싱턴 국무부 건물 입구 유리문에 새겨진 국무부 문장.

미국 국무부는 오늘(2일)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것에 대해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도발을 중단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지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 그리고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상에 임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쏜 미사일이 북극성 계열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군 당국은 애초 미사일이 정확하게 어디에서 발사됐는지 파악하지 못했지만, 이후 해상에서 발사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군 당국은 미사일이 바다에 떠 있는 바지선이나 잠수함에서 발사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5월 이후 11번째입니다. 또 북한이 북극성 계열의 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2017년 5월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극성 2형을 발사한 지 2년5개월여 만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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