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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캐나다, 북한 선박 감시 활동 8번째 참여”


캐나다 공군의 CP-140 오로라 해상초계기. 캐나다는 앞서 북한 선박의 불법 활동 감시를 지원하기 위해 동일 기종의 항공기를 일본 가네다 공군기지에 파견했다.
캐나다 공군의 CP-140 오로라 해상초계기. 캐나다는 앞서 북한 선박의 불법 활동 감시를 지원하기 위해 동일 기종의 항공기를 일본 가네다 공군기지에 파견했다.

캐나다가 지난해 이후 4번째로 군용기를 동원한 북한 선박의 환적 감시에 나섭니다.

일본 외무성은 캐나다 군이 이달부터 CP-140 '오로라' 해상초계기를 동원해 북한 선박의 환적 등 불법 해상 활동을 감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습니다.

캐나다군은 이번 작전 기간에 주일미군 공군기지인 가데나 비행장을 기지로 삼을 예정입니다.

캐나다가 군용기를 동원해 유엔 안보리 결의로 금지된 북한 선박의 환적 감시 활동을 하는 것은 지난해 이후 4번째입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캐나다는 지난해 4월과 9월, 올해 6월에 각각 한 달간 북한 선박 감시 활동에 참여했으며, 해군 군함을 동원한 해상 감시에도 지난해 10월 이후 4차례 참여했습니다.

캐나다의 이번 감시 활동은 지난 4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북한 선박의 환적 감시 활동에 캐나다 항공기 및 함정 파견을 2년 연장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일본 외무성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동중국해 등에서 이뤄지는 북한 선박에 대한 감시 활동에는 미국과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영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 선박의 해상 불법 환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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