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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유엔 대북지원 모금, 목표액의 16.7%


마크 로우코크 유엔 인도주의지원·긴급구호 담당 사무차장이 지난해 7월 유엔 산하 세계식량기구(FAO)의 지원을 받는 북한 황해남도 은률군의 금천협동농장을 방문했다. 사진제공: UN OCHA/Anthony Burke.

올해 9월 말까지 세계 각국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 규모가 2천454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유엔은 목표액의 16.7% 밖에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가 25일 공개한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유엔은 이날까지 2천 4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원래 목표했던 1억2천34만 달러의 16.7% 수준입니다.

적십자와 국제 구호단체의 모금액 450만 달러를 더해도 3분기까지 각국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은 2천454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분야별로는 영양 지원이 1천7백44만달러로 전체 유엔 모금액의 71%를 차지했습니다.

또 식량안보 지원은 155만 달러로 6.3%, 식수.위생 지원은 141만 달러로 5.8% 수준입니다.

국가별로는 스위스가 가장 많은 783만 달러를 기부했고, 한국 450만 달러, 스웨덴과 러시아가 각각 400만 달러를 제공했습니다. 이들 세 나라의 지원금이 전체의 67%를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캐나다, 노르웨이, 독일, 덴마크, 프랑스, 핀란드 등 총 10개 나라가 대북 지원 기금 모금에 참여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앞서 유엔 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에 800만 달러 공여를 결정했지만, 세계식량계획 WFP의 영양 지원 사업에 대한 지원금 450만 달러만 통계에 반영됐습니다.

유엔은 올해 북한의 식량생산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주민 380만 명에 대한 긴급 인도적 지원금으로 1억 2천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지난해 유엔은 대북 지원 사업에 1억 1천1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했지만 24.4%에 해당하는 2천719만 달러를 모금하는 데 그쳤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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