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폼페오 장관 "아프간 지원금 1억6천만 달러 삭감"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미국은 19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원금 1억6천만 달러를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아프간에 "(미국과)파트너가 될 수 없다"며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 정부에 대한 지원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간 정부의 부정부패를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 "아프간 정부가 미국의 지원금을 투명하게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아프간 재건 특별감찰관은 지난 9년간 수억 달러의 미국 원조가 불투명하게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아프간 국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일하지 않는다며 아프간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시키고 있습니다. 또 아프간에 대한 나머지 6천만 달러의 원조를 보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폼페오 장관은 "미국이 여전히 아프간 남부지역에 5개의 전력 변전소와 송전선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아프간의 부패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줄이긴 하지만 에너지 프로젝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