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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유엔대사 “대북제재, 인도주의 지원에 악영향”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대사.

유엔의 대북 제재가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9월 안보리 의장국인 러시아 대사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신형 무기에 대해선 안보리 결의 위반인지 분명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대사는 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의장국 취임 기자회견에서 대북 제재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제재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방지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 “UN agencies have difficulties, working in North Korea, because of these secondary sanctions that were imposed and because of the interpretations of the UN security controls that were imposed.”

네벤쟈 대사는 유엔 기구들이 북한에서 일하는 데 있어 제3자 제재 조치와 유엔 안보리의 통제에 대한 해석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벤쟈 대사는 이 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 사이에 견해차가 있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녹취: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 “We voice it every time. But unfortunately we do not find understanding with some of the Security Council members when we raised this issue that the population of North Korea should not suffer because of the sanctions that are imposed.”

러시아는 제재로 인해 일반 북한 주민들이 고통을 겪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항상 내고 있지만, 몇몇 안보리 이사국들은 이에 대해 이해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네벤쟈 대사는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신형 무기 시험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 “Frankly I don't think so. I don't know exactly because I haven't, I did not have the technical details of the recent.”

기술적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이것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지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네벤쟈 대사는 이번달 유엔 안보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한 논의는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북한 문제에 관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다른 안보리 상임이사국들과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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