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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아마존 화재 2천200만 달러 지원


24일 잿더미로 변한 브라질의 아마존 밀림.
24일 잿더미로 변한 브라질의 아마존 밀림.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아마존 화재 진압을 돕기 위해 브라질 등에 2천만 유로(미화 약 2천224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G7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26일) 정상회의 현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해당 자금을 “즉각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원 자금은 화재 진압용 항공기 운항 비용에 우선적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또한 G7 정상들은 아마존을 비롯한 열대우림 훼손을 막기 위한 중장기 계획도 논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구상 산소 공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는 현재 대규모 산불이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0일 미 항공우주국(NASA ·나사)과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가 붉은 불길이 확산된 아마존 일대 위성사진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국제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아마존 일대에서 올해 들어서만 7만 5천 건 이상 화재가 일어났다고 밝히고, 구조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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